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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의 골프뉴스

세인트포, '신흥 명문 골프장'

정원일 기자 umph@dt.co.kr


'가장 가볼만한 곳' 꼽혀… 제주지역 4곳 이름 올려

골프매거진 '한국 10대 뉴 코스'


`한국 10대 뉴 코스'가 발표됐다.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제주 제주시)는 국내 신규 골프장 중 가장 가볼만 한 골프장으로 꼽혔고 테디밸리골프장(제주 서귀포)과 레인보우힐스CC(충북 음성, 파인리즈CC(강원 고성)도 10대 뉴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10대 뉴 코스'는 세계적인 골프전문지인 골프매거진 한국판(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을 통해 공개됐다. 김종렬 편집장은 "한국 10대 뉴 코스는 개장 3년 미만(2008년 5월 기준) 골프장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에 걸쳐 전문 평가위원 및 아마추어 골퍼들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골프매거진은 2년마다 전세계 골프장을 대상으로 선정 발표하는 세계 100대 코스와 뉴 코스 랭킹을 꾸준히 발표해왔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역시 `한국의 골프메카'=제주도는 역시 한국의 골프메카로 불릴 만 했다. 신규 골프장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뉴 코스의 영예를 안은 세인트포를 시작으로 테드벨리, 블랙스톤, 테드밸리, 사이프러스 등 4곳의 골프장이 줄줄이 한국 10대 뉴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클럽나인브릿지와 핀크스 골프장 등 국내 최고 명문 골프장으로 대접받는 `한국 10대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 지역의 신규 골프장도 두 곳이나 베스트 뉴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도 고성에 자리잡은 파인리즈와 양양군에 위치한 골든비치는 샷 밸류와 코스관리 등에서 호평받아 향후 강원도의 신흥 명문 코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세인트포, 세계 명문 코스 향한 `날개 짓'=한국 10대 뉴 코스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코스 중에서는 세인트포가 눈에 띈다. 미PGA 투어 토터먼트 코스에 견줄만 한 긴 코스길이를 자랑하는 세인트 프레드(18홀)와 세인트포(18홀) 등 총 36홀을 갖춘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는 개장 이전부터 인근에 위치한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심을 끌어왔다.

김정욱 세인트포 골프&리조트 대표는 "제주도가 자랑하는 순수 자연과 어우러진 세인트포는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시설은 물론 각종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 10대 뉴 코스 선정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명문 코스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일기자 umph@

◆사진설명:세인트포 골프&리조트는 36홀 규모의 회원제 코스다. 사진은 세인트포 코스 18번 홀 전경. 사진 제공:세인트포 골프&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