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기자의 골프뉴스

국내 인구 2명 중 1명, 골프장 다녀갔다

전국 277개 골프장, 2천234만여명 내장
대중골프장 내장객 증가세 뚜렷



2007년 한해 동안 골프장을 찾은 골퍼가 2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회원제 175개, 대중 102개 골프장 등 총 277개 골프장 내장객 합계가 2천234만3,07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 가입 골프장을 비롯해 전국에 산재한 6홀 규모 이상 대중골프장을 포함해 조사한 결과로 2006년 내장객 합계인 1천965만3,359명보다 13.7% 늘어난 수치다. 2006년 골프장 내장객 총합은 회원제 157개, 대중 93개 등 총 250개 골프장의 내장객 합계였다.

골프장 내장객 급증 이유는 늘어난 대중골프장과 홀 당 이용객 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2007년에는 대중골프장 7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홀 당 이용객수도 5,621명으로 전년대비(5,222명) 7.6% 증가했다. 2007년 대중골프장 102개소 내장객 합계는 741만9,866명으로 전년대비(93개소, 614만6,140명) 127만3,000명 늘어나 20.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회원제 골프장 역시 두 자리 수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지난 2007년 전국에 운영준인 회원제 골프장 157개소를 찾은 내장객 수는 1천492만3,213명으로 전년대비(157개소, 1천350만7,219명) 10.5% 증가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골프장 내장객 조사 대상 골프장에는 군(軍)이 소유한 18홀 미만 골프장 24개소는 통계에서 제외됐다.

정원일 기자 ump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