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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의 골프뉴스/골프 속보, 대회 뉴스

애니카 소렌스탐, 미LPGA SBS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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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만에 미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소렌스탐이 SBS오픈 우승컵을 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_연합

원조 여제의 화려한 부활
애니카 소렌스탐 VS 로레나 오초아 신구 대결 볼만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LPGA 투어 개막전으로 치러진 SBS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으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하와이주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지난 2006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6개월만에 미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애니카 소렌스탐은 미LPGA 통산 승수를 70승으로 늘리면서 지난해부터 자신을 대신해 여제의 칭호를 받았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의 본격적인 정상다툼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제인박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안젤라박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지난 해 미LPGA 투어 신인왕 이름값을 해냈다.

정원일 기자 ump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