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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의 골프뉴스/골프 속보, 대회 뉴스

양용은, 생애 첫 미PGA 투어 '톱10'

양용은이 미PGA 투어 생애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미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양용은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 내심 역전 우승을 꿈꾸기도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양용은은 11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후반에 4타를 잃으면서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양용은과 함께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스티브 로우리(미국)는 4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리던 비제이 싱과 동타를 이룬 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컵을 가져갔다. 

박진은 공동 34위를 차지했고 나상욱과 위창수는 각 공동 43위와 공동 53위에 그쳤다.

정원일 기자 ump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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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미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라운드에서 벙커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_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