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하나금융과 스폰서 계약

미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인경(19)이　하나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LPGA　투어　SBS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김인경과　현지에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인경은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미국에서　성장한　유학파로　지난　2005년에는　미국　주니어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아왔고　2006년에는　미LPGA　투어　Q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하며　빅리그에　뛰어들었다.　박상혁　하나은행　스포츠마케팅　차장은　"지난해　미LPGA　투어인　웨그먼스　LPGA에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연장　접전까지　벌이며　보여줬던　투지를　높이샀다"고　전했고　김인경은　"든든한　후원사를　만난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　좋은　성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에　보답하고　싶다"며　스폰서　계약　소감을　밝혔다.

정원일　기자　ump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