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현주, ANZ 우승문턱서 통한의 눈물 신현주가 지난 10일(한국시간) 호주 골프코스트 로열파인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아쉬운 2위에 올랐다. 신현주는 일주일 전 호주오픈에서 신지애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은 케리 웹(호주)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라운드를 펼치며 시종일관 환상적인 샷을 뽐냈다. 쇼트게임에서 웹을 압도한 신현주는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나갔고 웹은 보기를 남발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예상치 못한 불행이 다가왔다. 리사 홀과 공동선두를 유지하던 신현주는 80cm 파 퍼팅이 홀을 외면하면서 고개를 떨궜고 먼저 경기를 마친 리사 홀(영국)은 예상치 못했던 행운에 환호했다. 정원일 기자 umph@dt.co.kr 더보기 이전 1 다음